가래는 기관지나 폐에서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점액성 액체를 말합니다. 가래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유입을 막아내는 신체의 중요한 방어기전이며, 면역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외부의 물리적인 자극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도 합니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에 약 100mL 정도 분비되지만, 이는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삼켜져서 가래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가래 색깔로 보는 건강상태
가래의 색깔과 농도는 건강 상태를 대략적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란색 가래는 감기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로 몸 안의 염증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래가 오래되면 연녹색이나 녹색 가래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 경우 병원에 가야 합니다. 황갈색, 벽돌색 가래 등 붉은색일 경우 호흡기 어딘가에 출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래가 생기는 이유
환경적 요인: 공기 중의 먼지, 습도, 환기 부족 등이 가래 생성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비강 내부의 변화: 비강 내부의 분비물의 양이 증가하거나 분비물의 성분이 변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관의 염증: 비강과 기관의 염증, 부비동염, 기관지염 등이 가래 생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감염과 오염: 가래는 보통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기관지염, 폐질환, 감기 등 관련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및 담배 연기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나 폐의 이상: 기관지, 폐에 이상이 있는 경우 가래가 발생되기 시작합니다. 기관지 내부는 점액과 섬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호흡을 통해 유해물질이 들어오게 되면 점액이 이를 빨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원활하게 점액이 생성되면 이 덩어리는 섬모를 자극하고, 기침을 유발하여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호흡을 통해 들어오는 각종 유해물질,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오염된 공기, 공기 속 세균이 섞이게 되면 끈끈한 덩어리 형태로 변질됩니다
가래를 줄이는 방법
물 섭취: 가래를 묽게 만들고 가래 제거를 촉진하려면 몸에 수분을 잘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하루 종일 물을 많이 마시면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어 가래가 더 쉽게 흐를 수 있습니다.
습도 유지: 습도가 낮으면 가래가 뾰족하고 뾰족해지기 쉽습니다. 최적의 습도 수준 (약 30~50%)을 유지하여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지나치게 습한 환경을 만들지 않도록 합니다.
적절한 기침 기술 사용: 가래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올바른 기침 기술을 사용해야 합니다.
가래 희석제 사용: 가래 희석제를 사용하면 가래를 묽게 만들고 가래 제거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기 흡입: 증기 흡입은 가래를 녹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금물 가글 사용: 소금물로 가글하면 가래를 녹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래 제거를 돕는 허브 차 마시기: 허브차, 따뜻한 국물, 맑은 수프도 수분 공급과 목 진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 주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가래를 제거하는 호흡 운동: 호흡 운동을 하면 폐활량을 늘리고 호흡 근육을 강화하여 호흡을 개선하고 점액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극 물질 피하기: 담배 연기 외에도 강한 향수, 세척제, 공기 오염 물질과 같은 다양한 자극 물질이 과도한 점액 생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 물질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면 호흡기 자극을 예방하고 가래 생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올리기 (운동, 수면):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면 전반적인 호흡 기능이 향상되고 신체의 탄력성을 높여 호흡기 감염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운동은 폐활량을 늘리고 호흡 근육을 강화하여 호흡을 개선하고 점액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과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면 폐 기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을 통해 신체를 충분히 쉬도록 하여, 면역 강화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염증을 최소화시켜 줍니다
가래가 계속 생기는 현상
가래가 계속해서 생긴다면, 급성 기관지염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기관지확장증, 폐농양, 폐부종, 결핵, 폐암, 폐렴 등과 같은 다양한 하기도 질환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혈담이라고 하는데, 그 원인은 다양해요. 혈담이나 객혈은 ‘기관지 염증’, ‘후두염’ 등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폐렴’, ‘결핵’, ‘폐암’, ‘기관지 확장증’과 같은 중한 질환들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혈담이 있을 시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가래를 예방하는 습관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금연은 가래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자주 환기를 해서 공기 중의 먼지와 이물질을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과 음료 활용: 가래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생강입니다.
생강은 항염증 효과와 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어 가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씨앗,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등도 가래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또한 온즈천과 꿀, 올리브 오일, 산딸기 등도 가래를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자가 치료: 가래를 제거하고 목을 진정 시키기 위해 소금물로 가글 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따듯한 스팀으로 기도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스팀을 마셔 일시적으로 가래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가래에 좋은 음식 7가지
석류: 석류는 침이나 체액의 분비를 촉진시켜주고 갈증이나 답답한 증상을 방비하는 작용을 합니다.
백합: 백합은 심장과 폐에 도움을 줍니다.
죽순: 죽순은 달고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을 식혀주고 해독작용을 하며 가래를 없애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무: 무는 평온하고 살짝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을 식히고 해독작용을 하며 가래를 없애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배: 배는 열을 식혀주고 해독작용을 하며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없애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생강: 생강은 기침을 멎게 해주고 가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도라지: 도라지의 플라티코틴이라는 사포닌 성분은 기침과 가래를 줄여주고 호흡기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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